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지난 겨울에 발리 우붓에서 한달살기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오늘은 그때의 소소한 이야기와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발리는 인도네시아의 섬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특히 우붓은 발리의 문화의 중심지로, 예술가들과 요가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랍니다. 저는 우붓에서 한달살기를 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럼 제가 직접 해본 발리 우붓 한달살기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발리 우붓 한달살기 비용은?
발리 우붓 한달살기 비용은 총 300만 원 정도였어요. 저는 항공권과 숙소비를 제외하고는 크게 돈을 쓰지 않았어요. 다음과 같이 세부적으로 나눠볼게요.
- 항공권 : 50만 원(에어아시아)
- 숙소비 : 80만 원(1인 기준, 에어비앤비)
- 식비 : 100만 원(하루 3만 원 정도)
- 투어비 : 50만 원(스쿠터 렌트, 쿠킹 클래스, 요가 클래스 등)
- 기타비 : 20만 원(쇼핑, 교통비 등)
✅2023.07.24 - [여행] - 발리 우붓 여행, 지락실도 반했다
저는 에어아시아라는 저가항공을 이용해서 발리까지 왕복 50만 원에 갔어요. 경유 시간이 좀 길었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른 항공사들도 가끔 특가를 내주니까 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숙소비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어요. 저는 우붓에서 3개의 숙소를 옮겨다녔는데요. 첫 번째 숙소는 우붓 시내에 있는 깔끔하고 넓은 방이었어요. 수영장도 있고, 조식도 맛있었어요. 하루에 2만 원 정도였어요.
두 번째 숙소는 우붓 외곽에 있는 전통적인 나무집이었어요. 정글 속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새소리도 들리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하루에 3만 원 정도였어요. 세 번째 숙소는 우붓 시내와 가까운 곳에 있는 아늑한 방이었어요. 호스트가 친절하고, 무료로 자전거도 빌려주고, 커피도 마실 수 있었어요. 하루에 2만 원 정도였어요.
식비는 하루에 평균 3만 원 정도 썼어요. 저는 현지 음식을 좋아해서 주로 Warung이라는 식당에서 먹었어요. Warung은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저렴하고 맛있는 식당이에요. 한 끼에 2천 원에서 5천 원 정도였어요.
가끔은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도 먹었는데요. 그런 곳은 한 끼에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였어요. 저는 숙소에서 조식을 먹고, 점심과 저녁은 외식을 했어요.
투어비는 스쿠터 렌트, 쿠킹 클래스, 요가 클래스 등을 했어요. 스쿠터 렌트는 하루에 5천 원 정도였고, 쿠킹 클래스는 한 번에 3만 원 정도였어요. 요가 클래스는 우붓에서 가장 유명한 요가 반(Yoga Barn)에서 했는데요. 한 번에 1만 5천 원 정도였어요. 저는 하루에 한 번씩 요가를 했어요.
기타비는 쇼핑이나 교통비 등을 썼어요. 쇼핑은 우붓 시장에서 기념품이나 옷을 샀고요. 교통비는 택시나 버스를 탔어요. 택시는 바가지 요금을 조심해야 해요. 저는 Grab이라는 앱을 이용해서 예약하고 탔어요. 버스는 Perama Bus라는 여행자 버스를 탔어요. 저렴하고 안전했어요.
발리 우붓 한달살기에서 뭐했나?
발리 우붓 한달살기에서 저는 다양한 체험을 하고, 현지인들과 교류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다음과 같은 일들을 했어요.
- 쿠킹 클래스 : 발리의 전통 음식인 나시 고랭(Nasi Goreng), 가두 고랭(Gado Gado), 사테(Sate)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먹었어요. 재료도 시장에서 사고, 조리법도 배우고, 맛도 훌륭했어요.
- 요가 클래스 : 우붓에서 가장 유명한 요가 반(Yoga Barn)에서 다양한 종류의 요가를 배웠어요. 명상, 힐링, 태극권, 필라테스 등등.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어요.
- 스쿠터 타기 : 스쿠터를 빌려서 우붓 근교를 돌아다녔어요. 계단식 논인 뜨갈라랑(Tegallalang), 커피 농장인 루왁(Luwak), 사원인 탄낫 로뜨(Tanah Lot) 등을 방문했어요.
- 몽키포레스트 : 우붓 시내에 있는 몽키포레스트(Monkey Forest)에 갔어요. 약 700마리의 긴꼬리원숭이들이 살고 있어요. 원숭이들과 놀고, 숲 속을 걸었어요.
- 발리 스윙 : 우붓 외곽에 있는 발리 스윙(Bali Swing)에 갔어요. 정글 위에서 스윙을 타면서 멋진 풍경을 감상했어요
- 발리 바틱 클래스 : 우붓에서 발리의 전통 예술인 바틱(Batik)을 배웠어요. 바틱은 왁스로 원하는 무늬를 그리고, 염색하는 방식으로 옷이나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이에요. 저는 스카프를 만들었어요.
발리 새공원 : 우붓에서 차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발리 새공원(Bali Bird Park)에 갔어요. 약 250종의 새들이 살고 있어요. 새들과 가까이 접촉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발리 사파리 파크 : 우붓에서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발리 사파리 파크(Bali Safari Park)에 갔어요. 약 60종의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사파리 버스로 동물들을 구경하고, 쇼도 봤어요.
발리 빠당바이 블루 라군 & 탄중 제푼 스노클링 체험 : 우붓에서 차로 한 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빠당바이(Padang Bai)와 탄중 제푼(Tanjung Jepun)에서 스노클링을 했어요. 푸른 바다와 다채로운 물고기들을 보았어요.
발리 우붓 한달살기 팁은?
발리 우붓 한달살기를 하면서 알게된 몇 가지 팁을 공유하고자 해요.
- 시차 : 발리는 한국보다 1시간 느려요. 예를 들어 한국이 오전 10시면, 발리는 오전 9시에요.
- 환전 : 발리의 화폐 단위는 루피아(IDR)이고, 1만 루피아가 약 800원 정도예요. 환전은 공항보다는 시내에서 하는 게 좋아요. 공항은 환율이 안 좋아요. 시내에서도 환전소마다 환율이 다르니까 잘 비교해보세요.
- 의사소통 : 발리의 공용어는 인도네시아어예요. 하지만 영어도 많이 쓰여요. 특히 관광지나 숙소에서는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요. 현지인들은 친절하고 다정해요.
- 날씨 : 발리는 열대 기후라서 일년 내내 따뜻해요. 하지만 비가 오는 기간이 있어요. 10월부터 3월까지가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고, 4월부터 9월까지가 건조하고 화창한 계절이에요. 저는 겨울에 갔는데, 비가 조금 오긴 했지만, 그래도 낮에는 맑고 더웠어요.
- 복장 : 발리는 덥고 습한 곳이라서 가벼운 옷을 입는 게 좋아요. 반바지, 티셔츠, 원피스 등이 좋아요. 하지만 사원이나 신성한 장소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다리를 가릴 수 있는 스카프나 롱스커트를 준비해야 해요. 그리고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모기퇴치제도 챙기세요.
여러분, 이렇게 제가 직접 해본 발리 우붓 한달살기에 대해 소개해드렸어요. 저는 발리에서 정말 행복하고 힐링되는 시간을 보냈어요. 여러분도 발리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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