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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반입 보조배터리 용량 가능한 개수는? | 항공사별 규정 총정리

tripmoa 2023. 8. 9.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비행기 탑승 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여행 중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충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보조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어, 과열이나 충돌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공사들은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개수에 따라 기내 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조배터리의 용량을 계산하는 방법과 항공사별 기내 반입 가능한 용량과 개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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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의 종류와 위험성

보조배터리는 리튬 메탈 배터리와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리튬 메탈 배터리는 충전이 불가능한 일회용 배터리로, 일반적으로 시계나 원격 조종 장난감 등에 사용됩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로, 스마트폰, 노트북, 카메라 등 대부분의 전자기기에 사용됩니다.

 

보조배터리는 대부분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고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어, 작은 크기와 무게로 많은 전력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과열이나 충돌, 단락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해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예를 들어, 2010년 UPS 항공 화물기 006편은 화물칸에 실려 있던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연기가 조종실까지 침투하여 조종사들이 사망하고 항공기가 두바이 국제공항 근처에 추락했습니다. 2011년 7월 28일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991편은 해상에 추락하면서 블랙박스를 찾지 못해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고들로 인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보조배터리의 운송 조건과 제한을 강화하였습니다. 특히, 위탁수하물로 보조배터리를 운송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었으며, 기내 반입 시에도 용량과 개수에 따라 제한이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용량 계산 방법

보조배터리의 용량은 Wh(와트시)라는 단위로 표시됩니다. Wh는 전압(V)과 전류(A)의 곱으로, 배터리가 저장하고 있는 전력의 양을 나타냅니다. 보통 보조배터리에는 mAh(밀리암페어시)라는 단위로 용량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mAh는 1시간 동안 1mA의 전류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을 의미합니다. 1Ah는 1000mAh와 같습니다.

보조배터리의 Wh를 계산하는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Wh = Ah × V

예를 들어, 10000mAh의 보조배터리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보조배터리의 전압은 일반적으로 3.7V입니다. 따라서 이 보조배터리의 Wh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Wh = 10Ah × 3.7V = 37Wh

이렇게 계산한 Wh를 기준으로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기내 반입 보조배터리 용량 가능한 개수는? 항공사별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보조배터리의 기내 반입 가능 여부는 항공사별로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규정을 따릅니다.

  • 100Wh 미만: 개인 사용 목적으로 기내 반입 가능 / 판매 등 다른 목적용 반입 불가
  • 100Wh 이상 ~ 160Wh 미만: 항공사 승인 시 장착된 기기 1개 + 보조배터리 최대 2개 반입 가능
  • 160Wh 이상: 기내 / 수하물 모두 금지

그러나 항공사별로 보조배터리의 허용 개수가 다르기 때문에, 탑승 전에 항공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방문 국가의 규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출국 시에는 가능하더라도 돌아올 때 가지고 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항공사들의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대한항공: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20개 / 100Wh ~ 16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2개 허용
  • 아시아나항공: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5개 / 100Wh ~ 16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2개 허용
  • 제주항공: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5개 / 100Wh ~ 16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2개 허용
  • 진에어: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5개 / 100Wh ~ 16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2개 허용
  • 티웨이항공: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5개 / 100Wh ~ 16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2개 허용
  • 에어부산: 10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5개 / 100Wh ~ 160Wh 이하 보조배터리 최대 2개 허용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팁

보조배터리를 기내 반입할 때, 다음과 같은 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보조배터리는 개별적으로 포장하여 화재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테이프나 비닐봉지 등으로 단락을 방지하고, 충돌이나 압력에 의한 손상을 막아야 합니다.
  • 보조배터리는 항상 손가방에 넣어야 합니다. 수하물로 보조배터리를 운송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또한, 손가방에서 보조배터리를 꺼내서 사용하거나 충전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 보조배터리는 용량과 개수에 따라 선언해야 합니다. 100Wh 이상의 보조배터리는 반드시 항공사에 승인을 받아야 하며,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도 개수가 많으면 선언해야 합니다. 선언하지 않고 기내 반입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보조배터리는 출국 시와 입국 시에 모두 검사를 받습니다. 출국 시에는 용량과 개수를 확인하고, 입국 시에는 배터리의 상태와 안전성을 확인합니다. 따라서, 보조배터리를 구매할 때는 정품이고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여행 중에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규정과 팁을 잘 숙지하고, 안전하게 기내 반입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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